웰컴백 깨주부's 포스팅

오늘은 간만에 동네 맛집 포스팅을 가져왔습니다.
맛집 많다는 부산이지만, 깨금이가 사는 동네는 맛집이 정말 드럽게 없어요.
우연히 추천받아서 다녀온 곳인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아서 오늘은 꼭 소개를 해볼까합니다!
깨금이는 회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인데요. 종종 낮에도 회가 먹고싶을 때에는 간단하게(?) 회비빔밥이 너무 먹고싶을 때가 있는데, 가까운 곳에서는 회 맛집을 찾지 못해서 그 동안 못 먹었단 말이죱.
그런데, 운 좋게도 인근에서 물회가 맛있는 곳이 있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달려가봤습니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대동로107번길 9-11 9-12,
영업시간 - 매일 10:00 ~21:00
오늘 소개할 곳은 학장동에 위치한 통영활어회센터 입니다.
학장동 골목 안에 위치한 곳인데요. 여기는 이렇게 설명하는 게 더 편할 듯합니다. 인스타에서 자주 보이는 학장동에서 최고로 핫한 카페 '오르디' 옆이에요!

학장동 통영활어회센터 매장내부 모습입니다.
깨금이가 어깨 너머 듣기로는 2층에도 좌석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단체모임도 가능한 것 같았어요.
깨금이는 점심 시간을 조금 넘겨서 방문했던 터라 이 사진에서는 다른 손님이 안 보입니다만, 촬영 후 곧바로 어머님들이 쪼로미 오셔서 물회를 종류별로 시켜드시더라구요. 어머니들이 모임하는 식당이다? 이건 뭐 바로 맛집이죠.
5,60대 어머니들 = 맛집 감별사
옆 테이블에 앉으신 어머님들은 오랜 단골이신 것 같았어요. 사장님 부부와도 소소한 대화를 나누시더라구요. 동네 맛집이 맞긴 맞는 것 같았어요.

학장동 통영활어회센터 메뉴입니다.
사장님이 따로 메뉴판을 내어주시지는 않더라구요. 메뉴 사진을 보니 민물고기인 향어회도 있네요. 통영활어회센터가 인근 동네에서는 물회맛집으로 소문난 곳인데, 역시 물회 메뉴가 꽤 다양합니다.
깨금이는 원래 회비빔밥이 먹고싶기도 했고, 아직 날이 덥지도 않아 물회는 땡기지 않아서 회덮밥으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회 비빔밥이랑 회덮밥이랑 다른 게 뭔지 아시는 분? 깨금이의 오랜 궁금증인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챗 GPT는 알려나요? 생각난 김에 물어봐야겠습니다.

챗 GPT한테 물어보니 이렇게 대답해주네요.
음.. 그렇다면 깨금이가 그 동안 먹어온 회비빔밥은 비빔밥이 아니라 회덮밥이었나봅니다. 메뉴명을 혼동해서 쓰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그냥 그게 그거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통영활어회센터 회덮밥 기본반찬입니다.
다시마 쌈을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아요. 깨금이 급식이 시절에 반찬으로 나오면 절대 안 먹었던 반찬이 다시마쌈입니다. 그 미끄덩하고 비린 맛이 싫어서 절대 안 먹었던 반찬인데, 이제 깨금이도 나이가 들었어요. 저 다시마쌈으로 맨밥 반공기를 때렸어요.

나이가 들어서 입맛이 변한건지, 아니면 주부가 되더니 그냥 남이 해주는 반찬은 다 맛있어진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둘 다가 아닐까 싶어요.


통영활어회센터 회덮밥(\13,000) 입니다.
생야채와 모듬회가 소담하게 담겨져 나왔습니다. 그 위에 따뜻한 공기밥을 재빨리 엎고, 빨갛고 새콤한 초고추장을 두 바퀴 둘러서 후다닥 비벼줬습니다. 회덮밥이 너무 먹고싶었거든요.

회덮밥이야 사실 초고추장으로 비벼먹는 것이기 때문에 가게마다 맛이 크게 다르지 않죠. 만약 초고추장을 직접 만드는 곳이라면 다른 맛을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횟집에서는 초고추장까지 직접 만드시지는 않으니까요.
그래서 깨금이는 회덮밥의 맛을 좌우하는 건 사실 매운탕이라고 생각합니다. 얼큰한 매운탕이 새콤달콤한 회덮밥의 맛을 극대화시켜준다고 생각하거든요.
부산 외에는 회덮밥에 매운탕이 나오는 곳이 없다던데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회덮밥에 매운탕 없으면 부산사람은 매우 성질이 나요. (제주에서 회덮밥 시켰다가 미역국 나오는 거 보고 실망한 1인)
그런 의미에서 통영활어회센터의 회덮밥 & 매운탕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경상도에서는 흔한 향신료인 방아잎이 올라간 매운탕이에요. 아마 산초, 방아 같은 향신료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불호를 외치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깨금이는 산초, 방아 너무 좋아해요.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은 찐한 매운탕 맛을 느끼실 수 있겠어요.
간만에 동네에서 아주 맘에 드는 맛집을 발견해서 매우 기쁩니다. 오늘은 동네친구와 같이 갔지만 날이 더워지면 유다정을 데리고 가서 한 번 먹여볼 생각이에요. 유다정은 방아 극혐인이지만 물회를 아주 잘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물회는 어떤지 물어봐야겠어요.
오늘도 깨금이의 허접한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다들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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